도료 서랍 쓰는 법

이 도구는 두 가지를 적어 두는 곳이에요. 지금 가진 도료가 무엇인지, 그리고 저번에 만든 색을 어떻게 섞었는지요. 설치할 것이 없고 로그인도 없어서, 이 페이지를 열면 바로 적기 시작할 수 있어요.

이 도구가 푸는 문제

도색을 하다 보면 같은 색을 또 사게 돼요. 집에 있는지 없는지 매장에서 떠오르지 않기 때문이에요. 반대로 어렵게 맞춘 색을 다음 작업에서 못 내는 일도 잦아요. 그때 몇 대 몇으로 섞었는지가 남아 있지 않아서요. 이 서랍은 그 둘만 다룹니다. 도색 강좌도 아니고 색을 계산해 주지도 않아요. 적어 둔 것을 잃지 않게 지키는 일을 합니다.

가진 도료를 넣기

한 병마다 브랜드, 라인(제품군), 색번호, 색이름을 적어요. 색번호나 색이름 가운데 하나만 적어도 넣을 수 있어요. 브랜드 칸에는 국내에 유통되는 주요 제조사가 목록으로 떠서 고르면 되고, 색이름이나 색번호를 몇 자 치면 아래에 후보가 최대 다섯 개까지 나와요. 후보를 누르면 네 칸이 한 번에 채워집니다.

이 후보 목록은 시작을 빠르게 하려는 편의일 뿐이에요. 목록에 없는 색이면 그냥 직접 적으면 되고, 기록의 정본은 언제나 직접 적은 내용입니다. 확실하지 않은 색번호를 미리 채워 두지 않은 이유이기도 해요.

넣어 둔 병에는 잔량 표시가 붙어요. 누를 때마다 넉넉, 간당, 다 씀으로 돌아가서 장을 보러 가기 전에 무엇부터 채울지 한눈에 보입니다.

서랍에서 찾기

병이 세 개를 넘으면 서랍 위에 찾기 칸이 생겨요. 브랜드, 라인, 색번호, 색이름을 한꺼번에 훑어서 일부만 쳐도 걸립니다. 색번호 앞자리만 기억날 때나, 어느 제품군을 몇 병이나 갖고 있는지 셀 때 쓰면 편해요.

조색 배합을 적기

레시피는 이름, 배합, 메모 세 칸이에요. 배합은 정해진 형식 없이 쓰던 대로 적으면 됩니다. 색번호와 비율을 나란히 적어도 되고, 몇 방울을 더했다고 적어도 돼요. 메모 칸에는 희석 비율이나 몇 번 올렸는지처럼 다음번에 그대로 따라 하려면 필요한 것을 적어 두면 좋아요. 이름과 배합을 채우면 저장 단추가 열립니다.

기록이 남는 곳과 기기 옮기기

적은 내용은 전부 이 기기의 브라우저 안에만 남아요. 어떤 도료를 넣었는지도, 배합이 무엇인지도 서버로 가지 않습니다. 서버가 받는 것은 누군가 적었다는 사실 하나뿐이에요. 그래서 계정을 만들 필요가 없는 대신, 브라우저 데이터를 지우면 기록도 함께 사라져요.

기기를 바꾸거나 백업해 두고 싶다면 내보내기를 누르세요. 서랍과 레시피가 파일 하나로 내려받아집니다. 새 기기에서 가져오기로 그 파일을 고르면 기존 기록에 합쳐져요. 덮어쓰지 않기 때문에 이미 적어 둔 것이 사라질 걱정 없이 여러 번 가져와도 됩니다.